패시브 인컴은 그대로 번역하면 수동 소득이다. 즉, 어떤 활동이나 시간을 들이지 않고 가만 있어도 생기는 수익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불로소득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했다.
불로소득, 패시브 인컴, 기본소득, 시스템 소득 (자동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시스템에 의해 발생하는 소득) 등 단어는 많지만 그 의미는 같다.
파이어족에게 패시브 인컴은 필수이다.
은퇴 후 생활비가 노동 없이 자동으로 들어 오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패시브 인컴에는 무엇이 있을까?
1. 임대 소득
우리나라는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 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은 다 알 것이다. 집은 주거를 위한 생활의 필수요소이면서 투자의 대상이 되어 왔다.
전세로 인한 갭투자로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도 하고, 월세로 다달이 수익이 발생하기도 한다.
패시브 인컴에서는 이런 월세 소득이 있겠다.
대부분 월세 기대 수익은 은행 예금 이자 + α 정도 인데, 요세는 금리 자체가 낮다보니 월세 수익률도 그리 높지 않다.
급매나 경매로 인해 집을 저렴하게 구매 했을 경우 정도만 수익률일 높은 정도 이다.
요즘은 5% 수익율을 넘기기도 힘들다.
임대 소득의 단점은 감각상각되는 집을 계속 수리해 주는 등,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불로소득 하면 임대소득을 많이 생각한다. 건물주가 꿈인 어린이들이 많다고 웃고픈 내용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임대소득은 자산에 기초한 소득이고, 임대인을 구할 때나 수리 등 신경을 아예 안 쓸 수는 없는 구조이다.
2. 주식 배당금
또 다른 패시브 인컴에는 주식 배당금이 있는데, 주식 배당금도 자산에 기초한 수익이다. 돈이 있어야 주식을 사니 말이다.
우리나라는 연배당을 많이 한다. 보통 12월에 배당락(이때까지 주주명부에 적혀야 배당을 주는 일자)이 있고 4월에 배당금이 입금된다.
이에 반해 미국주식의 경우 대부분 분기 배당을 많이 한다. 월배당을 하는 곳도 있다(리츠 대표주인 리얼티인컴이 월배당을 한다).
분기 배당의 경우 배당금을 4로 나누고 3개월 마다 1년에 4번 주는 것이다. 그래서 배당금을 월세처럼 받도록 구성 할 수 있다.
주식1은 1,4,7,10월에 배당
주식2는 2,5,8,11월에 배당
주식3은 3,6,9,12월에 배당
한다면, 주식 1,2,3 을 사면 월마다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파이어족에게 미국 배당주 투자가 필수인 이유를 알겠는가? 부동산처럼 큰 자산이 없더라도 매월 조금씩 살 수 있다. 은퇴 전 돈을 모으는 과정에서도 배당주투자를 하고 배당금을 받으면 이를 재투자 해서 자산을 불려 나가야 한다.
내가 전에 포스트 한 은퇴계산기에서도 은퇴 계산시 이 점을 감안하여 계산 해 준다. 복리로 수익율을 재투자 했다고 가정하고 언제 은퇴 할 수 있는지 계산한다.
파이어족의 은퇴 계산기, 나는 언제 은퇴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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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쓴 포스트인 [추천도서]파이어족이 온다의 저자 스콧 리킨스의 사이트에 은퇴 계산기가 있다. 여기를 누르면 바로 링크 나도 간단히 해 보았는데, 달러라서 그냥 우리나라 만원이라고 생
richhabit.tistory.com
3. 저작권 : 작곡, 출판...
한 번의 노력으로 계속 수익이 발생하는 것에 저작권이 있다.
작곡, 책 출판, 디자인 등 한 번 시간을 들여 작업하고 이 작업물을 기반으로 계속 소득이 발생하는 것이다.
요즘 개인이 전자책 출판도 많이 한다.
그리고 디자인 사이트, 이미지 사이트, 사진 사이트 등에 창작물을 올리고 계속 수익이 발생 할 수도 있다.
퍼블리싱과 디자인이 가능하다면 워드프레스 테마라던지, 티스트리 스킨 이런 것도 팔 수 있다.
그리고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의 이모티콘도 한 번 작업 해 놓으면 계속 소득이 발생하는 구조이다.
4. 플랫폼 소득
플랫폼 소득은 위의 저작권과 비슷하다. 플랫폼 소득도 한 번 만든 콘텐츠물을 기반으로 소득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플랫폼과 저작권을 구분하는 기준은 저작권이 자신이 만든 작업물 자체로 소득이 생기는 것이라면,
플랫폼 소득은 콘텐츠물에서 파생된 광고 소득에서 얻는 것을 구분의 기준으로 했다.
블로그의 포스트를 통한 애드센스 등의 광고,
유튜브 동영상에 넣은 광고 등 콘텐츠를 가지고 이에 파생된 광고로 소득을 얻는 것을 플랫폼 소득으로 분류 했다.
카페를 만들어서 매도 하거나, 카페에 광고를 개시하거나, 앱을 만들고 거기에 광고를 넣거나 등도 플랫폼 소득으로 본다.
결론
이런 패시브 인컴은 나는 4가지로 분류 했는데,
크게는 자산을 기초로 한 임대 소득, 배당금과
노동이 들어간 콘텐츠 저작물을 기초로 하는 저작권 및 플랫폼 소득으로 나눌 수 있을 거 같다.
이때 제일 중요한 것은 패시브 인컴은 노동시간에 비례 하지 않는 소득이란 것이다.
수익이 생기려면 반드시 노동시간이 같이 비례해서 많아져야 하는 액티브 인컴이 아닌 소득 말이다.
저작권과 플랫폼 소득은 계속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노동시간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이나 콘텐츠의 질 혹은 인기에 따라 소득이 달라지고 한 번 만든 것에 기초하니 패시브 인컴이라고 봐야 한다.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패시브 인컴을 어떻게 구성할지 생각 해 봐야 할 것이다.
첫 째, 파이어족은 기초자산의 수익율 4%의 이익으로 생활비를 충당한다. 4%이상의 수익율을 얻으려면 임대소득이나 배당금에 투자하여 수익을 발생 시켜야 한다.
둘 째, 기초자산을 모을 때, 소득이 적거나 어떻게 해도 지출을 줄일 수 없어 매월 모으는 금액이 적어 은퇴 시기가 너무 늦어 진다면 저작권이나 플랫폼 소득을 만들어 그 은퇴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
내가 생각 할 때는 임대소득 및 배당금 뿐만 아니라 저작권, 플랫폼 소득도 만들어 놓으면 수익 분산 효과가 있어 더 좋다 생각한다.
부동산 시장이 나빠지거나 주식 시장이 안 좋거나 등 많은 변수에 분산된 수익이 발생하면 조금 더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이 블로그는 파이어족이 되는 것을 돕는 목표로 만들었다. 패시브 인컴 중에는 미국 배당주 투자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자 한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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